지우의 OSS유학은 처음부터 사연이 많았답니다. 늦둥이 외동인 지우를 혼자 유학을 보낸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OSS로 유학을 보내기 전 미국과 호주로 엄마가 지우를 데리고 몇 주씩 다녀온 적이 있었던지라 더욱 더 혼자 보내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답니다. 그리하여 OSS 역사상 최초로 전무후무하게 엄마와 아빠가 지우를 데리고 15기 아이들보다 일주일 정도 먼저 캐나다로 입국을 하셨답니다. 지우는 좀 특별한 구석이 있는 아이랍니다, 유난히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고, 공부에도 편식이 아주 심했던 아이지요. 체구도 조그만해서 부모로서는 많은 걱정을 하셨던 것이 어쩌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런 지우가 불과 1년만에 이렇게 놀라운 발전을 보여준 것은 OSS가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해도 크게 클린 말이 아니랍니다. 처음 3개월 유학을 시작으로 지금은 1년 6개월로 연장을 하게 된 사연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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