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부모에게 얼마나 큰 기쁨을 주는지....비록 그게 별 것 아니래도....
승찬이를 OSS에 보내고 얻은 가장 큰 성과가 바로....이겁니다.
자신이 자신의 할 일을 계획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할 일은 해 놓겠다는 의지,,,,
그 자신의 의지로 자기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한국에 있을때 승찬이에게 가장 많이 했던 말,,,,
"승찬아, 엉덩이 붙혀~~!!!"
한시도 가만이 앉아 있지 못하고 엉덩이를 들썩거리던 승찬이,,,,
엄마가 꼭~ 옆에 있어야만 숙제도 하고, 자기 할 일을 하는 승찬이,,,,
정말 승찬이에게도 고맙고,, OSS선생님들께도 정말~감사드립니다.
승찬이는 아직 어린아깁니다.
며칠전, 승찬이에게 캐나다에서 가장 힘든게 뭐냐고 물으니,,,,
엄마랑 껴안고 같이 못자는 거라는 승찬이....
또 승찬이는 이해심 많은 아들이기도 합니다.
"엄마, 꼭 캐나다에 안 와도 돼~~"
아빠,누나,동생도 걱정되고,,,,,엄마가 와서 잘 곳도 걱정되고,,,,
자기가 학교,OSS에 가있는 동안 엄마는 뭐할까라는 걱정도 되고,,,,,
또, 돈도 아깝지 않냐는 ...승찬이....
엄마는 벌써 못가는 걸로 결정하고 어떻게 얘기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산타할아버지,,,,,
승찬이가 어렸을때, 1-2년 전,,,,
"산타 할아버지는 산타할아버지를 믿는 아이한테만 선물을 주신단다."
라고 말해주었는데 그걸 철썩같이 믿고는,,,,
때만되면 친구들과 실랑이합니다.,,,,산타할아버지는 꼭!!! 있다고.....
승찬이가 행복해서 기쁘고,,,거기에 자기 할 일도 잘한다니,,,기쁘고....
저도 맨날 승찬이 뒤만 쫓아 다니다가,,,,
지금은 중학교 신입생 누나,초등학교 신입생 동생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1년,,,
승찬아~~~!!!
머리는 크게 자라돼...가슴은 그대로.....
항상 싹싹하고 웃기 잘하고 뽀뽀 잘하는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승찬아~~~사랑해~~~!!!
경준맘 2009-05-10 12:39:24
엄마의 탁월한 선택과 조언 그리고 아이의 밝고 성실함이 아주 멋진 성과를 이루었네요...
승찬이를 보면 참 즐거운 미소가 생기는 사랑스런 아이 같아요...부럼부럼~~~
엄마걱정하는 아들... 아들 걱정하는 엄마.... 가슴이 찡하네요....
오늘 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아이에게 어떤 엄마로 서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승찬엄마 잘키운 아들덕에 한턱 크게 내셔야 겠네요....*^^*
승찬아 정말 축하해!!!! 정말 멋지구나!!!! 앞으로도 여전히 멋진 모습 보여줄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