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컴 앞에서 생활하다 컴을 멀리한지 2년 반이 지났네요 그동안 울 딸들이 자라서 중학생과 6학년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 딸둘을 부모가 같이 가지도 않고 그 어린것들을 머나먼 캐나다로 보낸다고 주위에서 모진 엄마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유치원때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남들 다 보낸는 영어 유치원 보내지 않고 음악과 인성 교육을 중요시 한다는 유치원을 보냈습니다. 1학년이 되어 영어를 하려니 아이들은 영어를 싫어했고 영어 dvd조차 싫어했으니 영어 학원 숙제 하는데 2~3시간을 보내니 저로서는 캐나다 가는것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지요 처음 애들보낼때는 사실 주위에 추천을 받고 그래도 이름 없는곳 보다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곳이 조금 비싸더라도 낫지 않을까 해서 여러군데 비교해보지도 않고 주위의 말만듣고 오성식 이름 하나보고 보낸거지요 글구 주위에서 보내신분들이 너무 좋다는 이야기만하니 사실 저한테 그리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경험해보지도 않았고 홈피며 지인들이며 모두 너무 과장된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일단 보냈습니다 그러나 보낸뒤 부터 이제 알겠더라구요 간 다음날부터 우리 시연이는 수시로 울었어요 눈물의 여왕 이란 타이틀을 얻었고 집에서 보기만 봐야하는 엄마는 애가탔죠 9기의 막내였던 탓에 선생님들의 관심을 듬뿍 받던 시연이가 어느 덧 울음을 멈추고 서서히 적응해 나가는 모습과 지은이의 늘어가는 영어 책 두께를 보며 제 생활도 점점 편안해 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었던 여러가지 이유중에 빠질 수 없는 한가지 홈 맘의 열성입니다 에너지 넘치는 시연이를 위해 댄스 수업을 데리고 다니셨고 아이들에게 캐나다 음식 예절을 가르쳐주기위해 음식도 같이 하며 아이들을 잘 돌봐주셨죠 1년 뒤 돌아온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해 있었습니다 보내기전 모진 엄마의 이름을 벋고 이제 다들 조금 부러워 하시더라구요^^ 일단 아이들이 영어에 자신이 생기니 학교 생활도 잘 해나가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의 영어 숙제를 도와주며 친구들을 만들고 저도 모르는 사이 학교 스피치 대회를 나가고^^ 그래서..... 셋째인 시우는 11월 어느 날 갑자기 보내야겠다는 결심하고 이틀만에 입학금을 보낸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을 알아볼 생각도 하지않고 그냥 oss라는 곳 으로... 제가 경험 했기에 홈피의 내용도 필요 없고 주위의 이야기도 필요 없고 제가 딸 둘을 보내고도 걱정 없이 잘 지낼 수있었던 그 곳...oss 로 보내게 된것입니다. 지금도 울 딸들은 이야기 합니다 그때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리고 저도 둘을 동시에 보내며 가정 형편은 어려워졌지만..ㅎ 만족합니다. 그 돈 이상의 많은 것을 얻어 온 울 딸들이 대견스럽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선생님들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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