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2월1일인 오늘, 이제 캘린더의 달력도 1장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멀고도 먼 곳의 캐나다라는 곳에, 거기에다가 아는 사람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국지에 귀하고 귀한 아이들 둘을 겁도 없이 떠나 보낸 이 엄마의 강심장은 무엇이었을까요? 잠시 깊은 생각에 빠져 봅니다. 저의 소중한 아들이 가족을 떠나 생활한지는 1년3개월이 지났으며, 소중한 딸은 겨우 3개월이 지났습니다. 아들은 그곳 학년으로9학년이며. 딸은 그곳 학년으로 6학년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저희 가족은 서로들 행복해 하며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오성식 국제학교’를 선택한 것에 한치의 의심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러겠지요? ‘미쳤어 미쳤어?!’ ‘아니, 어떻게 그럴 수 있어?!’ ㅋㅋㅋ~ 세상의 가십대로이라면 아빠, 엄마와 떨어져 사는 아이라면 얼굴에는 슬픔이 가득 싸여 있어야 하고, 말에는 힘이 없어야 하고, 빨리 집으로 가고 싶다고 … 아빠,엄마와 살아야 한다고 매일 같이 외쳐대야겠지요. 그런데 그것이 거짓말 같이 아이들의 모습은 행복함에 여유로움마저 흘러 넘치고 몸은 점점 풍성해짐을 느낍니다.거기에다가 자신감마저 느껴지는 그 활기찬 모습,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윤기가 흐르고 있음을 느끼니 이것이 금상첨화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아~그동안 우리는 계부 계모였던가? 라는 어거지까지 부리고 싶을 정도로 잘 들 지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먼곳에 있기에 소식을 못들면 못들은대로 가슴앓이 하듯이 살 수도 있으련만, 하루도 빠짐없이, 밤낮가리지 않고 들려주고 보여주고 하는 그 정성에... 같이 지내도 그리도 많은 정성이 담긴 음식을 몇번이나 해 주었나 반성해볼 정도로 사랑이 담뿍 담긴 아이들 식사와 그 풍경을 담은 사진에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같이 지내면 공부라는 강벽관념에 서로 지쳐있었을 텐데, ‘당연히 우리의 할 일은 공부이지요’라는 반짝임으로 나날이 학자의 얼굴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 좁은 지면에 일일이 손꼽을 수 없음에 안타깝습니다. 조기유학의 문제점은 이미 세상밖에 들어나 있고 그 찬반론과 가십은 끊이지 않음 속에서 저희 가족이 이렇게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완전히 OSS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오성식 마이클선생님과 김기현 캡틴선생님, 이종원 존선생님, 나준표 제이슨선생님이 서로서로 손깍지를 꽉 끼고서는 뺄 수 없는 부드럽고 따듯한 원을 만들고 계십니다. 그 속에 우리 아이들을 소중히 조심스럽게 놓아 두며 그리도 정성을 다하여 쓸어주고 닦아주고 보담아 주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거창하게 논하지 않아도 우리 삶자체가 어디 완벽할 수 있나요?지금 문뜩 제 마음을 제일 잘 표현한 로버트 프로스트의‘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를 우리는 왜 그다지도 동조하며 애틋해 하는 것일까요? 경제학에서 말하듯 우리 인생은 늘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는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어느 하나를 선택했을 때, 그 어느 하나를 위해 포기한 다른 선택과의 가치를 비교합니다. 그 포기한 가치 보다 선택한 가치가 컸을 때야 말로 우리는 크게 만족을 하지요. 바로 그 마음입니다. 저희가 OSS 즉 오성식 선생님을 선택함으로써 포기 했던 수많은 유학원의 가치보다 크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지요. OSS는 세상의 근본 이치에 대한 기본을 알고 있고 지혜가 있는 것같습니다. 저희 아이들을 잔꾀나 요령을 가르쳐 어떻게든 1,2등을 해야만 한다는 식의 교육은 적어도 아닌것 같습니다. OSS는 선생님들, 부모들이 일체가 되어 내자식 네자식을 차별을 두지 아니하고 모두를 내 자식처럼 함께 보살피고 제대로 가르쳐 올바른 사람으로 키우고자 하는 의식이 매우 높은 공동관리방식을 유지하고 있기에 최고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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