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에서 만난 15기 아이들은 모두가 애지중지 부모의 사랑을 듬뿍받아 해맑은 표정으로 다들 1년이라는 세월을 알기나 아는건지 들떠있는 것 같았습니다.. 미팅시간보다 2시간전에 도착을 했는데도 왜이리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지 마음이 쿵쾅쿵쾅방망이질 해댔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다가와 출국장으로 들어서는 아이의 냄새를 잊고 싶지않아서 몇번이고 꼬~옥 껴안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리무진 버스안에서 우리집 귀염둥이 없이 사는 삭막한 집을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습니다..마치 아이를 잃어버린 사람처럼 너~무 허전해서 가슴이 뻥 뚫려버린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도착후 오쌤께서 반가운 소식을 밴드와 카톡 동영상으로 쉴새없이 보내주셔서 눈물흘릴새도 없이 기분이 금새 회복되었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또 홈스테이에서 아이가 외롭지 않도록 친구도 초대해주고 특별한 음식으로 캐나다 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며 아이하고 엄마라는 친밀감을 형성시키기 위해 자주 안아주고 칭찬을 많이 해주십니다 .. 홈스테이 부모도 다 똑같은 부모마음이었습니다..... 아이가 전화로 즐겁고 편안하다며 “엄마 얼른 전화끊을께요ㅎㅎㅎ 얼른 수영하고 싶어서요 엄마 미안 ~~” 편안하게 내집처럼 잘 지내주니 너무나 마음이 놓입니다.... 음~~태욱이의 한국생활은 때맞춰 숙제알아서 하고, 스스로 밥 먹기. 알아서 때에 맞는 옷챙겨입기, 등 스스로 하는면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영어교육과 함께 태욱이를 혼자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통해서 많이 성장시키고 어떠한 일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단단한 황금같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영어로 씨름하며 지내왔던 시간들을 되새겨보면 정말 유학을 보내기 백번 잘했다싶습니다... 1년은 자신에게 평생 큰 자산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며 남도 사랑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얻게 될것이라고 태욱이에게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오쌤께서 부모에게 “계속 방관하지마시고 관심이어주세요~” 라는 말을 초기에 몇 번 당부하셨습니다.. 맞아요! 보낸지 이제 한달 됐는데 마음이 놓여져 느슨하게 되는 것 같아요.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마음에 상처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니 믿음이가는건 어쩔수 없네요.. 부지런한 오쌤의 리더쉽과 헌신적이고 세심한 쌤들의 멋진 열정을 높게 평가하며 한국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현재를 즐겨라 ‘carpe diem~~~’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나오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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