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기 박지홍, 박지혁맘입니다. 오래 전부터 고민했었습니다. 밴쿠버에 아는 지인에게 보낼까? 그냥 엄마가 데리고 나갈까? 유학을 결정하는 데 다소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OSS를 알게 된지 거의 5년이 지나서야 결정을 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결정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었던 건 두려움이었습니다. 해 보지 않은 일을 결정할 때, 그것도 내가 아닌 나의 가장 소중한 존재를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에 내 던져야 하는데 당연한 일이지요. 선배 맘들이 그렇게 칭찬하는 OSS, 과연 그럴까? 우리 아이에게도 통할까? 아무리 좋은 유학 프로그램이라도 내 아이와 맞지 않으면 그건 아무 의미가 없는 거지요. 취미가 자식걱정인 저는 ‘이럴 땐 어떡하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거지?‘ 항상 먼저 걱정하는 자식바보지요. 하지만 OSS는 걱정, 문제에 앞서 항상 답이 먼저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로 정말 체계적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간 답니다. ’지금은 이럴 수 있어요. 지금은 이렇게 힘들 거예요. 이럴 땐 이렇게 해 주세요.‘ 먼저 답을 보여주니 전 그냥 문제를 풀어 가면 되는 거예요. 정답을 다 알고 푸는 문제니 얼마나 맘이 편하겠어요. 아이들 하나하나 다름을 인정하고 들어 주시고 사소한 부분들까지 직접 챙겨 주시니, 엄마가 데리고 나가도 이보다 더 잘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초기 정착 단계에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노력하시는 OSS 샘들의 열정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건 경험해 보신 분들만 알 것 같아요. 글로는 아무리 써도 부족합니다. 2주전 저의 일상이었습니다. 지혁아, 일어나,,, 지금 8시야,, 지각하겠다. 빨리 좀 일어나, 밥 먹고 학교 가야지,,, 지홍아, 숙제 했니? 학원은 시간 맞춰 갔어? 게임 좀 그만 하고 책 좀 봐,,, 그랬던 엄마가 지금은 ‘울 아들, 정말 잘 한다. 우와~ 책을 그렇게 많이 읽었어? 너희들이 너무 자랑스럽구나, 사랑해~’ 이러고 있습니다. 이제는 좋은 부모 역할만 하면 되니까요 OSS는 아이들만의 유학원이 아니었습니다. 부모도 함께 배우고 성장해 가는, 서로 행복한 삶을 찾아가도록 응원해 주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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