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TV에서 "조기 유학의 문제점" 을 다룬적이 있었습니다. 방학을 이용해 단기유학 갔던 남학생이 적응을 못해 집에 돌아올 날만 기다리는데, 부모님이 이왕 간 김에 6개월 영어공부 더 하라고 기간연장 신청을 했을때, 너무나 깊은 좌절과 공포를 느꼈고, 부모로 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분노를 느꼈다고 했습니다. 부모 마음에 자식 잘 되라고 돈들여 보낸 유학이 부모자식간을 갈라놓고 돌아와서 제자리를 못 잡는걸 보고 그 엄마가 울면서 후회된다고 하는 인터뷰를 보면서, 참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부모가 따라가지 않는 유학은 덕도 있지만 실도 많다는걸 보고 유학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올 4월에 얼떨결에 따라간 자리에서 오쌤을 만나서 OSS를 알게 되었고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말씀에 귀가 솔깃했습니다. 큰아이를 고등학교에 보내보니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에 안타깝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 했습니다. 성적에 따라 꿈도 바뀌고, 아니, 꿈이 점점 없어지는 걸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환이에게는 시간을 주고 싶었습니다.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 보고 꿈도 키우라고... 오쌤과 인환이랑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스스로 잘 생각 해보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확실하게 고생할 준비가 되었을 경우에만 유학을 오라고, 그럴 자신이 없다면 그냥 한국에 있는게 더 나을거라고 했습니다. 자발적인 동기에 의하지 않는 유학은 가서도 힘들다고 했습니다. 고민 끝에 자기가 결정한 유학이라서 그런지 그런데로 적응을 잘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oss는 첫번째는 믿음과 신뢰입니다. 오빠가 가고 동생도 다시 보내고 싶을만큼 ... 두번째는 원활한 소통입니다 성질 겁한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딱입니다. 알고 싶고 ,보고 싶고, 궁금한거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세번째는 oss열정입니다. 오쌤과 모든 oss쌤들의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그 에너지가 채워졌으면 합니다. 네번째는 부모 같은 마음 인거 같습니다 부모가 따라 가지 않아도 부모만큼 챙겨주시는 세심한 배려... 힘들게 유학보낸 보모님에 대한 정신교육까지. 모두모두 VER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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