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유난히 더운것같네요. 아침저녁으론 바람이시원한데 낮엔 여전히햇볕이 뜨겁네요. 1기로가있던 진호가 들어오고 다정이가 3기로 출발을햇네요. 정말정신이없었어요. 다정이가 떠난지 10여일이 지났건만 아직실감이나지않네요. 진호가 아직 한국에 있기때문일까요? 일주일후면 진호도 6개월 연장하는관계로 다시캐나다로 떠나게되고 저희부부만 남게 되네요. 그때 아이들이 곁에 없다는걸 새삼느끼겠죠? 근데 별로 걱정이 안 되네요. 다정이가 지금 적응을 잘하는것도 오빠가 일년동안 경험한걸 봐왔기때문에 . 그리고 학부모 방문때 선생님들과 캐나다에서 일주일동안 여행하면서 환경에 많이친해진 덕분이죠. 오빠가 영어하는걸 보고 많이부러워했어요. 경험하는걸 보고 다정이도 무척이나 가고싶어했기때문인것같아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자체가 정말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잘나가는 영어전문학원이나. 원어민영어강사에게 배워도 직접외국인을 만나면 말한마디 건네기가 쉽지않는게 한국영어교육에 현실이더라구요. 결국 부모님들은 단기유학보내기로 결정을하지만 그또한 쉬운게아나잖아요. 홈스테이부분이라던지 먹는거 한국학 공부까지 모든게 부모로써 신경쓸려면 보통스트레스 받는게 아니죠. 진호가 캐나다에서 일년동안생활하면서 배운영어는 한국에서몇년을 해도 어려울것 같았어요. 1기생중에 진호가 영어부분에서 그렇게뛰어나게 잘한아이는 아니지만. 그중에 권예라나 이정현 같은애들은 거의 발음이원어민 수준이아닌가요. ..저희가진호를 6개월 연장하는 부분도 좀더확실하게 고급영어를 배워왔으면하는생각에결정을했구요. 그리고 캐나다의 생활이나 문화가 진호의 마음을편안하고 여유롭게만던것같아요. 홈스테이부모도 너무잘만나 진호성격이 많이밝아지고 사고가 긍정적으로바꼈어요. 가기전성격 이 만만찮았거든요. 아시잖아요 . 우리나라 6학년 남자애들 .. 학교에서 . 학원에서. 집에서까지.. 전 사실은 제가 미칠것같아서요. 지금은 진호랑 한달반정도 같이있는데 너무즐거워요. 성격이좋아져서 저랑 거의부딪 치는일이없어요. 이게만일 아빠를 기러기아빠로 만들고 제가 아이들을데리고 캐나다에 갔다고해서 가능하다고 말할수있을까요. 전 정말 자신이없거든요..OSS관리형유학이없었다면 우리아이들은 아마불가능했을거라생각해요. 그래서 우리다정이도오빠처럼 잘적응하고 영어도 열심히배워서 연장하지않고 엄마아빠 힘좀 덜어주었으면 좋겠네요. 이글은 OSS1기생으로 보낸 경험글인데... 그래도 뭔가 부족한것같네요. 그냥편안하게 봐주세요^^ 오성식 2008-08-20 00:03:11 진솔한 진호,다정 엄마의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다정이와 승희는 소위 2.5 라고 합니다. 앞선 오빠의 모습을 봐 왔기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아이들보다는 적응력이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다정이도 워낙 이곳에서 생활을 잘 하고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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