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부터 유학에 관심을 가지고, 큰딸인 도연이에게 권유했지만 혼자 부모곁을 떠나 공부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는 딸의 굳은 의지때문에 접어야만 했읍니다. 도연이가 5학년 2학기때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로 이사오면서 도연이의 생각도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나도 한번 가 볼까하는 뜻을 살짝 비추더라구요.. 제일 먼저 유학보내는 방법으로 미국에 계시는 큰엄마댁을 권유했지만, 유학을 가게 되더라도 미국은 가지않겠다고 하더군요.. 아마 간간이 갔었던 미국의 기억이 나빴나 봐요... 그러던 중 우연히 퇴근길에 아빠가 가져온 오성식 원장님의 설명회 초청장을 보고 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원장님과 허경 교장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저는 그날 바로 마음속으로 결정했죠.. 유학이라는 것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딸은 며칠간 고민을 했고, 원장님을 만나고 난 다음에는 결정을 하더라구요. 보내고 난 다음에도 딸아이라서 더 걱정이 많았었고, 지금 3기 부모님과 똑같은 걱정과 염려로 힘들었었는데, 부모님의 역할과 선생님의 역할을 동시에 해 주시는 0ss선생님의 배려로 저도 그리고 도연이도 빠른 시간내에 안정을 찿을 수 있었읍니다. 처음 믿었던 것처럼 , 아이들을 늘 사랑으로 대하시기에 가능한 일이라 봅니다. 지난 7월에 딸아이를 만났을때 많이 놀랐읍니다. 영어 실력은 물론이고 몸과 마음이 부쩍 자란 모습에 대견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어요. 지금은 도연이는 잘 지내고 있는데 어린 동생들이 언니, 누나 보고 싶다고 한번씩 떼를 쓰네요. 그때마다 오성식 원장님께서 지극 정성으로 찍어서 올린 동영상을 수없이 보면서 달랩니다. 도연이 여동생 지우는 벌써 부터 oss에 간다고 합니다. 아마 12기쯤 되지 않을까요??!! 그때까지 우리 원장님 화이팅하시고, 그 샘솟는 열정도 꼭 유지하시기 바랄께요.. oss선생님들도 너무 훌륭하고 좋으신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부드럽게 강약 조절을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저 도 한 수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일년 중 7 개월이라는 시간이 훅 지나갔네요.. oss 가족이 됟 현명한 선택처럼, 남은 시간 도 잘 보내고, 우리 2기 학생들 모두 건강하게 밝은 모습으로 올 수 있도록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응원 할께요.. 그리고 3기 학생들도 빨리 적응하고 화이팅 하세요... 여기는 성큼 가을이 다가와 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여밉니다. oss 선생님들 건강하세요... 오성식 2008-08-25 23:46:08 근데 도연이는 캐나다에 와서 더 많이 예뻐졌어요. 성격도 더 적극적으로 바뀌고............. 모든 게 너무나도 밝아 도연이 하면 비오는 날에도 햇님이 떠 있는 거처럼 환한 미소가 생각납니다. 늘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도연는 긍정의 힘이 무엇인지를 실감나게 해 주는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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