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민이 보낸 처음 몇일은 민망할 정도로 울고 불고
환자 보다가도 눈물 찔찔대서 주책 부리더니,
그 다음 동민이 잘 적응하는듯하니
별 걱정없고 ,동민이 뒷 치닥거리 시간 없어진 만큼 여유로와서
행복하다고 킬킬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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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성형외과, 비뇨기과 하는 녀석들이랑 술 한잔했는데
술집에서 갑자기 또 눈물이 나요,,아 ~,, 빠에서 이게 뭔 개 망신
그러다 다시 시시껄껄한 얘기로 깔깔대다가
대리운전해서 막상 주차하고 아파트 현관 센스 갖다대는데 왜 그리 북받히는지,,
순찰돌던 경비 아저씨가 원장님 뭔일 있습니까? ㅠㅠ ,,아 ~~ X 팔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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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동민이 잘 있는 동영상 보고 나면 낄낄, 좋고 여유 생겨 행복,,
밤에 문득 귀가 길에 아들이 없는 집을 생각하면 또 왈칵 ,,길거리에서도,운전하다가도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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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아마 날 보고 부른 노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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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가요?,,아니죠?
호은기준맘 2009-01-21 10:53:31
아뇨..동민아빠만 그래요...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앤ㄴ 멀쩡하두만....ㅊㅊㅊ
동민이 아빠 2009-01-21 11:07:52
아니거등요,,건엽이 아빠도 그렇고 ,현지 아빠도 상태가 상태가 안좋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울 마눌님,,자다가 새벽에 없어져요,,어디갔나 찾아보면 아까 본 동영상,게시판 정신 나간 사람처럼 또 보고 또 보고,,,많을걸요,,사실은 기준맘도 그러면서,,다 알거등요^^
유정현지맘 2009-01-21 12:04:22
저도 어젯밤 에 잠 설친 걸요,현지의 북한군이 쳐들어와요땜에 무서워서....
현지의 분리불안이 무서워요,아니 저도 현지 떼 놓고 불안한가봐요
동민맘 2009-01-21 12:39:37
애는 OSS 에서 잘 지내고, 남편은 게시판에서 잘 지내고.......
할 말이 없네요.
승찬맘 2009-01-21 15:39:22
동민이 아빠 닮았죠????
글 보면 사람 좋게 웃는 동민이 얼굴이 보이니.....
동민이아빠 2009-01-21 15:59:13
승찬어머니,,넘들은 저랑 동민이가 판박이라 말하는데요,,전 진짜 억울합니다,,
동세맘 2009-01-22 14:14:11
아니 좀전에 쓰신 글이 없어 졌네요? 공감하며 읽었는데.. 그래서 그대로 아래에 댓글달았어요.
맞아요! 저도 동세 장점보다는 못하고 부족한 것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남의 아이들은 다 잘해보이고... 저도 부족하면서,
동민아빠의 이런 생각들이 전해져서 동민이에게 힘이되고 또 걱정없겠어요!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우리 동주 이뻐해주시고, 펜클럽 회장도 맡아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 꾸벅^^*
빠른 시일내에 글 올리도록 말하겠습니다. 아마 지금 충전중 일거예요!!!
동민이아빠 2009-01-22 14:19:36
동세어머니,,태클이 들어와서 그랬습니다,,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