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S 유학 3일차 리얼 후기(한지혜)
아이가 3학년이었던 어느날
남편이 아이를 OSS로 유학을 보내자며 책자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남편의 선배 아이 두 명이 캐나다로 유학을 다녀왔는데 괜찮은 거 같다며 적극 권유했지만
저는 아이혼자 어떻게 유학을 보내냐며 절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도 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다고 안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해인 4학년 어느날
아이는 학교에 다녀오더니
엄마 나 유학가고 싶어
라고 말하더군요
아마 친구중에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친구가 있어서 자극이 되었나봅니다
그래 생각해보자
그냥 지나가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일주일 동안 매일매일 유학가겠다고 조릅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있나요
그래 한번 알아보자
때마침 남편이 전에 말했던 OSS가 생각나서 사무실에 전화했고
오성식 이사장님과 직접 통화도 하고 만나 뵙고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산너머 산..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등등..가족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반대를 합니다.
긴 시간 공들여 겨우 가족들 설득해놓고 나니
이 녀석이 출국날이 가까워올수록
엄마 나 가지말까? 가족들 보고 싶어서 어떻게 하지?
하루에도 열두번 간다고 했다가 안간다고 했다가..
아이와 마찬가지로 제 마음도 갈팡질팡 했었어요.
아이가 매일매일 엄마 보고 싶다고 울면어쩌지?
낯선 분위기에 많이 힘들어하면 어쩌지?
성장기인데 밥은 어떻게..등등등
부모님들이 oss를 접하게 된 경로는 다 다르겠지만
유학보내기전 수만가지
걱정이 밀려오는건 어느 부모님이나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근데 선생님들을 만나 뵙고 나면 그런 생각들이 싹 가십니다~~
너무나 따뜻하고 자상하시고 프로답게 모든면에서 완벽하시다는거~~
OSS모든 부모님들이 폭풍공감하실거 같아요~~
아이를 그리워할 틈도 없이
쏟아지는 사진과 동영상들~~
여러 선생님의 위로와 격려 메시지들~~
아이들의 소식을 매일매일 빛의 속도로 만나볼 수 있다는게
oss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인거 같습니다
아이들도 행복한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네요~~
아직 3일차라 미흡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더 알찬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