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 시간을 쉬어서인지 글을 쓰는 것이 조금은 어색해진 것 같습니다. 언제나 게시판은 훈훈하고 좋은 소식들로 가득 채워지고 우리아이들은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모두가 열심히 잘 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이들 셋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어떻게 지도하고 길을 제시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인지 참으로 많이 어려운 듯 합니다. 큰아이 키울 때의 경험으로 작은 아이를 키울 수 있으려나 해도 또 다르고 작은 아이 키운 경험으로 막내를 키워야지 하면 또 다른 환경이 다가와 있고, 아이들의 성향과 재능도 역시 다르고 언제나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참 어려운 숙제인 듯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가장 중요한 부모로써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게시판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어떠한 경우에도 변화할 수 없고 중요한 것은 부모들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보살핌, 믿음과 존중, 더 나은 세상에서의 아이들의 삶의 전개,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이겠지요. 우리집에 둘째 예라를 1기로 보내며 맺게 된 OSS와의 인연은 저에게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중소도시인 창원에서 일을 하며 아이들을 키우는 저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대도시에서 자라는 것처럼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살게 할 수 있을까.....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아이들을 낳아 기르며 늘 바쁜 와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로써 해 줄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며 기도하던 차에 오성식이사장님을 만나게 되고 예라를 OSS에 1기로 보내게 되며 저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고 아이들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진정한 인격체로 주관적이 아닌 객관적인 맘으로 바라보며 많은 반성과 도전을 받으며 지금까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둘째로 언니와 남동생사이에서 작게 자라던 예라가 가족의 품을 떠나 캐나다에서 OSS 오성식이사장님과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고 칭찬 속에 자라며, 함께 간 1기 언니, 친구, 동생들과 우애를 나누고, 소박한 홈스테이의 가족들과 훈훈한 사랑과 정을 쌓아가며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저희 가족들은 모두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것은 정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정말 많이 반성하고........ OSS의 모든 선생님들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지켜보며 험난하고 각박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세상이 존재하고 돌아가는 것은 저런 사랑과 헌신을 간직하고 생활하는분들이 세상 곳곳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교육도 OSS의 시스템으로 바뀔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수없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제지간의 정, 친구들과의 우정, 스승과 부모간의 존경과 믿음, 친구부모들 모두가 한 가족이 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곳,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이 아이들의 친구, 가족이라는 것만으로 행복한 곳) 처음 1기 11명의 아이들은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모두가 형제자매가 되어 서로 존중하고 챙기며 멋진 모습으로 잘 성장해서 돌아왔고 지금도 모두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예라는 나름의 멋진 모습으로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하며 자신을 OSS를 통해 캐나다에 보내준 것을 가장 고마워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예라가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은 1기때 담임이셨던 김기현선생님이랍니다. 지금도 양현이보다 더 보고싶다고 말하는 캡틴선생님.... 예라의 성공적인 유학경험으로 양현이는 6기에 친척집에 보내는 마음으로 시기가 되어 당연히 보냈는데 역시 너무나 멋지게 잘 생활하고 있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랍니다. 1기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변함없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헌신하시며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관리하시는 오성식이사장님과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사랑과 추억이 있는 이곳이 더 많이 발전되고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요즘은 저도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 아들 양현이가 참 많이 보고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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