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Oss를 알게 되고 1년이 넘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아마도 oss 부모님들과의 소중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같은 동네에 살아도 얼굴만 어렴풋이 알고, 아이들끼리 친한 사이이더라도 부모들이 서로 알고 지내는 것조차 어려운 시대입니다. 같은 반 모임이 있어서 자주 뵙는듯한 엄마들끼리도, 아이들이 서로 다른 학원이며, 다른 스케쥴로 무엇인가 터놓고 지낼수 있는 기회가 참 적었습니다. 유난히 활동적인 엄마들의 모임을 제외하면, 우리 애들을 둘러싸고 함께 하는 적절한 모임으로 만들어가기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Oss는 아이들의 발전을 생각하는 부모님들의 마인드에 딱~~맞게 나타나, 특정학년을 초월하고 좋은 친구그룹으로 맘속에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이 동시에 따뜻해지는 그룹이라고 할까요?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을 받게 하고 싶은 엄마들은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선택을 잘 하는 엄마아빠들이 있습니다. 힘든 과정을 선택한 만큼 따르는 부작용도 생각하면서 우리는 결정했습니다. 그정도의 부작용없는 선택은 있을 수 없다고 많이 위로하면서 팍팍 밀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밀고 있습니다. 밀린다고 느껴지시는 엄마가 연락오는 그날까지 계속될것입니다.ㅎㅎㅎ 제가 어릴때 친한가족여러집 모여서 지리산여행간적이 있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4~5학년때쯤으로 생각되는데, 그 여행이 지금껏 제가 갔던 여행중 가장 행복하게 추억으로 떠오르는 여행입니다. 또래의 친구들과 실컷 보낸 시간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친구들의 엄마아빠들께서 들려주셨던 정다운 덕담들이 너무나 따뜻했던 것도 같습니다. 아마 훌륭하신 여러부모님들과 좋은 친구들 모임이 마냥 좋았던 그 시절입니다. 우리는 모두 한편이라는 동지의식같은게 참 따뜻했습니다. Oss가족을 떠올리면 그시절 저의 가족여행때가 생각이 나고, 같은 팀이라는 생각이 참 간절하게 납니다. 무슨 전쟁터에 출전을 앞둔 전사들마냥, 같이 뛰고 싶은 동기애가 발동합니다. 막~! Oss기수를 언급하자면 좀 뭣하지만, 8기 캐나다 여행때 잠시 제 어릴때 추억이 발동했었습니다. 우리 지원이가 저처럼 많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는 중일거라고요. 참 좋은 분위기의 새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oss홈페이지만 열면 좋은 엄마아빠와 얘기나눌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우리 애들도 분명히 좋은 모임을 이어갈 것 같아 가슴벅차오르는 밤입니다. 분명한건 oss는 한걸음씩 더 다가서서 걸어갈수록 더 좋아지는 겁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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