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이를 OSS를 보내고 덤으로 얻은 것,,, 너무 많아 헤아릴 수 없을 것 같지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렵니다. 첫째, 하연이의 효심이 아주 마~이 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러기 아빠가 될 뻔했는데, 심청이가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지듯이, 하연이가 캐나다를 혼자 가므로 인해서 아빠는 기러기를 면하고 하연이는 날개를 달아 비상할 것이고,,, ; 울 딸이 캐나다 출국 한달 전 '심청이는 진정한 효녀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자기주장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답니다.^^ 둘째, 하연이와 문혁이의 애틋한? 남매애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이좋게 지내다가도 무서운 전쟁을 치루는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여서 필시 헤어지면 좋아할거라 생각했는데,,, 웬일- 하연이는 문혁이 공부는 하고 있냐?, 방학 숙제는 했냐?,,, 제가 잊고 있는 단어들(공부, 숙제,,)로 문혁이를 은근히 챙기고 압박?을 가합니다^^ 문혁이는 누나가 없어 심심해하고, 누나는 지금 뭘 할까? 궁금해하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헤어진 연인이 너무 잘 지내면 시샘나듯이 "누나 미워" 를 연발하네요^^ 세째, 하연이가 벌써 엄마 품을 떠나서도 잘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2% 부족해 보였는데, 그 2%의 역할을 제가 한다고 생각했는데,,,, 순전히 저만 착각의 웅덩이에서 허우적거린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혼자서 옷 입고, 혼자서 시간 관리하고, 혼자서 낯선 곳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대견한 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른들도 쉽지는 않잖아요~~^^ 네째, 영어만은 유산으로 남겨 주어라는 공병호 작가의 외침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울 딸이 진정으로 한 평생 살아가는 삶의 원천이되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문화 충돌은 인간에게 스트레스도 주지만, 잘 극복한다면 황금보다 값지고 보석보다 빛나는 하연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세계가 지구촌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잘 자라주길 바라면서,,, 다섯째, 하연이에 대한 무한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잘 지내고 있다, 잘 될 것이다, 잘 하고 있다, 행복한 아이다,,,날마다 매시간마다 최면을 걸고, 간절히 기원하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혼자면 바보일 수도 있는데, 여러 OSS 가족과 집단 최면에 걸린 것 같아 든든한 동지애를 느낍니다. 여섯째, 자타공인 오성식 선생님과 언제, 어디서든 통화 할 수 있는 사이? 가 되어서 저까지 잘 난 사람처럼 느껴짐니다. 누구든 조기유학하면 장단점과 성공과 실패 사례를 들면서 말하기 좋아하잖아요~~ " 하연 엄마, 간 크다?? " 내지는 " 하연이 보고 싶지?" 하는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어 기쁨니다. "오성식샘께 맡겼어"" 어찌나 동영상과 사진과 이벤트을 하시는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 라고 답하면 더 이상의 걱정스런 대화는 끝난니다. ; 이번 중국 여행에서도 함께한 일행들이 어찌나 궁금해하시는지,, 전혀 알 지 못하는 사람들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궁금하면 마구마구 물어보시잖아요^^본의 아니게 오쌤 마~이 팔았심더~~ 일곱째, 사람의 성격은 쉬~이 변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표현하는 것에 아주 서툰 남편,,, 처음에는 딸을 위하여 이 한 몸 다 바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비추더니,,,잉~잉~ 그래서, 오쌤의 정열과 OSS샘들의 아이들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도 쉬~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절로 팍팍 생김니다~~^^ 여덟째,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걸어가는 아이들과 OSS 부모님들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하면 더 많은 용기가 생기고, 함께하면 더 강힘이 생기고, 함께하면 덜~외롭고, 함께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어,,, 그때는 우리 모두 '그 때 그 결정은 아주 탁월한 결정이였음'을 서로가 확인시켜 줄 수 있는 이웃이 되리라 믿습니다. OSS 모든 가족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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