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상 채팅했어요 새벽부터 마누라 얼마나 닥달인지,,ㅠㅠ,,대충 씻으려니 꽃단장 하라네요 전화는 한번씩 했지만 화상으로 보면 눈물이라도 날줄 알았는데 그냥 덤덤하더라구요^^ 시간이 횅 지나갔어요 ,, 무슨 얘기를 했는지 일일이 기억나진 않지만 마지막에 제가 물었어요 " 엄마 아빠 많이 보고싶지?",라고 물으니 뭐랬는지 아세요? , . <<" 아뇨 별로 안 보고싶어요 ,엄마 아빠나 잘 지내세요">> , ...허거걱,,이런 몹쓸 놈,,아빠는 맨날 자기 걱정 그리움인데 안 보고싶다네요 , 순간 띠잉 받혔지만 돌아서서 제 입가에 뭔가 모를 안도와 기쁨이 물 밀듯 밀려왔답니다. 안보고 싶고 엄마 아빠나 잘지내라는건 그만큼 그곳에 잘 적응하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다른 표현 아니겠어요? , 처음 오쌤 만났을때 말씀 하신게 하나도 틀리신게 없군요 " 동민이 아빠 나중에 되면요 애들 화상 채팅하면서 밑으로는 딴짓해요"..그런데 그게 너무 일찍 왔남유? , 이제 저는 관심은 늘 가지되 걱정은 안할렵니다,,선생님들 께서 알아서 너무 잘 돌봐 주시니까요 동세맘 2009-01-17 12:59:07 와! 동민이도 다른아이들처럼 유학생활의 절반은 성공했네요!!! 저도 모든걸 선생님들께 완전히 맡기렵니다.^^* 동민이 아빠 2009-01-17 13:11:09 그렇죠? 동세어머님 그런데 동세도 너무 귀여워 죽겠는데 동주는 진짜 짱입니다,,너무 부럽군요 호은기준맘 2009-01-17 13:46:46 맞아요. 일주일만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예요. 부모가 한걸음 물러섰을때 비로소 아이가 제모습을 찾는다는걸 알았습니다. 동민아빠 기다리세요 1년만... 근사한 싸나이가 나타날겁니다. 동민이아빠 2009-01-17 14:17:48 호은어머니,,제가 이 게시판에서 눈팅하다가 몇명에게 광펜이 되었는데 그 중 한분이시랍니다^^,,동세동생 동주도 그러허고 현지도 아빠가 부럽고 ,,,늙어서 딸 낳는 방법없을까요?,,에이그 주책입니다,,ㅋㅋ 오성식 2009-01-18 02:49:58 의외로 빠르게 늠늠하게 적응해 준 동민이가 무척 대견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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