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전화를 하라고 좀 해주세요)
신입생들은 캐나다에 온지 아직 일주일이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부모를
잊은 아이들이 꽤 됩니다 ㅎㅎ
부모의 마음과는 달리 아이들은 자신들이 편하면 어지간해서는 부모를 찾지 않습니다. 이런 게 바로 내리사랑이라는 건가 봅니다.
어떤 아이들은 매일 전화를 해서 부모님을 힘들게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한테 전화가 오면 가슴이 철렁하지요.
아직 적응기에 있는 아이들, 또 한국에 다녀온 연장생 아이들, 또 부모가 잠시 방문하고 간 재학생 아이들 중 상당 수는 아직은 부모한테 자주 또는 매일 전화를 하는 하는 아이들이 꽤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도 시차를 완전히 극복하고 이곳 생활이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를 잠시 잊게 되면 또 전화하는 것을 잊고 지낸답니다.
아이들에게 오는 전화는 와도 걱정, 안와도 걱정인 셈입니다. 매일 아이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주고 있으니까 아이에게 전화가 안오면 지금은 고마와 하는 것이 맞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