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모습이 망가져가는 아이들)
전 세계에서 가장 미모가꾸기에 열심인 나라가 우리나라라는 것은 모두 잘 알고 계시지요?
그래서 새로운 화장품을 개발하고 그 화장품이 과연 대박이 날 수 있을 것인지를 시험해 보는 테스트 마켓이 바로 한국이라고 하잖아요.
아이들이 가장 예쁘고 깔끔해 보일 때는 막 한국에서 캐나다로 왔을 때입니다.
캐나다에 입국한 날로부터 귀국하는 날까지 아이들은 점점 더 촌스러워진답니다,
왜 그럴까요?
가장 큰 이유는 이 나라 사람들은 가꾸는데 별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우선 이곳 캐나다의 홈맘들은 좀처럼 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아주아주 특별한 날이 아니면 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옷도 특별히 차려입는 사회분위기가 아니랍니다.
이곳 사람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먹는 것과 여행다니는 것, 그리고 좀 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집안 꾸미는 것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대부분이 일정규모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는 집꾸미는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여행도 좁은 땅덩이에서 국내여행이라고 해 봐야 길막히고, 바가지요금에.... 그래서인지 여행이 캐나다사람들이 즐겨하는 여유로운 여행을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가 힘든 것이 엄연한 우리의 현실이지요.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우리는 내자신의 모습을 꾸미는데 신경을 쓰게 되었고, 그 결과로 세계 최고의 성형수술 국가가 되었고, 최고수준의 화장품을 만드는 나라, 최고수준의 의류를 만들어내는 나라로 급속히 발전하게 되었답니다.
아무튼 캐나다에 있는 동안 아이들은 점점 더 촌스러운 모습으로 변해갈 겁니다 ㅎㅎㅎ
특히 이곳에서 미장원에 한번 다녀오고 나면 스타일도 완전히 캐나다사람으로 변하면서 더욱 더 촌스러운 모습을 하게 된답니다 ㅠㅠ
여름에는 아이들이 강한 햇볕으로 인해 피부가 검게 타고, 더군다나 이곳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에 습기가 없는 건조한 피부가 되면서 까무짭짭한 피부에 거친 피부로 탈바꿈하게 된답니다.
여름에 우리나라로 귀국하는 아이들을 본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촌스러워진 모습에 놀라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주일만 한국에서 생활하면 다시 멋진 아이들로 다시 태어난답니다 애나 어른이나 안꾸면 저렇게 되는구나 하는 평범한 진리를 조만간 경험하실 겁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