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늘로서 캐나다에 온 지 3일째가 됩니다, 이 시점에서 아이들 입에서 "좋아요""행복해요""즐거워요" 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은 부모님의 교육효과 내지는 아이들의 정신력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싶습니다, 말도 잘 안 통하고, 내 엄마도 아니고, 음식도 그다지 친숙하지 않고,,,,, 뭐 하나 그리 편한 것이 없을 시기입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습니다, 혹시 그런 경험 해 본 적 있으시죠? 누군가를 소개에 의해 만나게 되었을 때, 먼저 들은 이야기가, "그 사람 정말 잘 생기고, 성격 기가 막히게 좋고, 넌 그 사람 만난 것만으로 행운이야" 라는 식의 온갖 좋은 말만 다 듣고 난 후 그 주인공을 만나면 그 다음은 오직 실망할 일만 남잖아요, "뭐, 별로 던데,,,,,,,그리 대단하지도 않던데,...." 그런데 반대로, "그 남자 키도 작고, 생긴 것도 뭐 대단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좀 지내보면 괜찮을 수도 있어." 하는 정도의 말을 듣고 그 주인공을 만나면 왠지 호의적인 느낌이 더 많았던 경우 말입니다. 캐나다에 오기 전에 아이들에게 , "우리와 다른 나라에 가니까 모든 것이 불편할 수 있고, 말도 안 통하니까 여러가지 힘든 점이 많을 거야, 하지만 그런 힘든 것을 경험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니까 무조건 힘들다고 피하지 말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잘 극복하길 바란다." 이런 교육을 받고 온 아이들은, "캐나다 가면 굉장히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힘들진 않아요." 라는 반응을 보이고, 반대로 "우리보다 선진국이니까 집도 크고, 사람들도 착하고, 너를 모두가 반겨줄 것이고, 오리지날 서양음식도 먹어볼 수 있고,,," 등등의 온갖 환상적인 이야기만 듣고 온 아이들은 의외로 실망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마치 모든 한국사람이 태권도를 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 그릇된 생각을 가진 외국인이 있는 것처럼, 캐나다에 가면 사람들이 스테이크만 먹고 사는 줄로 알고 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영화 속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르죠, 그동안 오리엔테이션이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이 순조롭게 열심히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순조로운 적응의 원동력은 긍정의 힘이라는 것 아시죠?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 뛰어난 적응력도 발휘되는 겁니다, 더러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경우 그 어려움의 원천은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지혜가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만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혜로움의 첫번째는 "긍정적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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