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날씨에 대한 이해)
아이들의 옷을 유심히 보면 분명히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두툼한 겨울옷에서부터
여름옷차림까지 참 다양합니다.
언듯 보면 누구는 반팔 옷인데 우리애는 겨울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애는 몸이 부실한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는 반팔옷을 입고 있는 우리 아이가 감기걸릴 것같은 불안한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이것은 캐나다 날씨를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하셨기에 생기는 오해입니다,
캐나다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건조합니다,
가울과 겨울에는 비가 꽤나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희안하게 날씨가 건조합니다,
이렇게 건조한 날씨에서는 단순한 기온의 차이가 체감온도에 큰 차이를 주지는
못한답니다,
그래서 실제오 반팔옷을 입고 있을 때와 겨울 옷을 입고 있을 때 느끼는 체감온도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에 크게 신경을 안쓰셔도 됩니다,
아이들은 추우면 입고, 더우면 벗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리고 남의 눈 크게 신경 안쓰고 자신이 입고 싶은대로 옷을 입어보는
그런 연습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내가 느끼기에는 춥지만 남들이 보기에 더워보일 것 같아 굳이 남의
눈에 맞춰 내가 옷을 입는 것에 제한을 받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내 멋에 사는 것도 나름 배워볼만한 겁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