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를 지킨다는 것은,,,,,,)
명예를 지킨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1등을 지킨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자존심을 지킨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이번 23기 학부모님들은 대부분이 누군가로부터 소개를 받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오성식이라는 이름 석자를 보고 뭔지 모를 기대를 가지고 OSS를 택하신 부모님들이십니다.
다른 유학프로그램보다 비쌈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뭔가 모를 OSS 라는 것에 대한 믿음 하나로 귀한 자녀분을 제게 맡겨주신 분들이십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품위를 지키는 것, 명예를 지키는 것, 명문가문 출신이라는 것,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것 등등,,,,뭔가 사람들이 한번쯤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줄만한 위치에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오늘 이제 막 첫발을 딛은 우리 OSS 23기생들을 바라보며,
또 어쩌면 OSS 라는 막연한 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아이를 보낸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참 이 아이들은, 이 부모님들은 복도 많은 분들이구나라는 다소 검방진 생각을
해보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이 이 밤까지 저를 잠 못 자게 붙들고 있습니다,
맞아요, 명예를 지킨다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지킬 줄 알아야 그게 진정한 명품이지요,
오늘 저는 굉장한 OSS의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기수보다 훌륭한 아이들과 부모님들.,,,,,
감동적이고 가슴이 한껏 부풀어 오름을 느꼈습니다.
정말 잘 한번 키워보겠습니다.
저와 우리 선생님들이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꼭 제가 늘 했던 말대로
역시 OSS야 라는 말이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장된 하루를 보냈더니 피곤이 몰려옵니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겠지요?
오엄마의 몸은 홀몸이 아니니까요,,,,ㅎㅎㅎ
OSS 부모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지치지 말고 끝까지 오늘처럼 고고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