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S 에너지의 원천은 "Yes 가족, No 스트레스" 입니다)
가끔 학부모님들이 물어보십니다? 흑염소 먹냐구요.....ㅋㅋㅋㅋ
오늘은 급기야 검정색 가죽가방에 든 모종의 비밀약까지 등장했습니다 ㅋㅋㅋ
사실 제가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거든요.
그리고 제 취미 중의 하나가 바로 병원쇼핑하기랍니다,
이번에도 출국 직전에 검진하고 왔잖아요.
그만큼 이런 저런 자질구래한 병치레도 꽤나하고, 온몸이 성하지 않을 정도로 수술실을
여러번 들락날락했던 기록이 있을 정도로 그리 성한 몸을 가지고 있지 못하답니다,
쉽게 얘기해서 산부인과 빼고는 사실 모든 진료과를 들락날락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으로부터 20년전 C형 간염에 포로가 되어 방송도 일시적으로 그만두고,
치료제도 없는 상황에서 헤매다가 2002년도에 첫 치료제가 개발되어 생체실험(?)의 대상이
되어 운좋게 C형 간염으로부터 탈출하기도 했지요,
이놈의 C형 간염 얘기는 방송에 하도 많이 나와 이제 저의 트래이드 마크가 되어 버렸네요 ㅎㅎ
아무튼 그 때 이후로 병원과 더욱 친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지간히 개구졌던 저는 앞니도 모두 제 것이 아니고,
귀도 찢어지고, 턱도 찢기고, 아랫입술도 다 꽤매고(그래서 저는 꼭 웃으며 사진을 찍지요,ㅎㅎㅎㅎ)
세골 부러져 칼자국이 선명하고,.......ㅋㅋㅋㅋㅋ
제 몸이 로보캅입니다.
그런데 이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참 많이 단단해졌답니다,
이런 부실한 몸으로 오늘의 "오성식"이 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지요,
그런데 부인할 수 없은 사실은
이런 힘든 인생의 우여곡절을 무난히 극복해 올 수 있었던데는 바로 "가족"이라는 엄청난 존재가 항상 옆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부모님의 힘으로, 특히 엄마의 힘으로....
그리고 결혼 후에는 여기에 더불어 아내와 자식의 놀라운 사랑으로 어떤 역경도 즐겁게 극복해 왔으니까요.
더불어 제 삶의 주제는 늘 "즐거움.....Fun" 이 존재합니다,
저는 돈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재미없는 삶은 못 견뎌 합니다,
그래서 심각함 보다는 늘 아이들과 더불어 웃으며 살 수 있는 지금의 일이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결국 에너지의 원천은 건강보조식품이나 산삼이 아니고 제게는 가족인 셈이고,
늘 하는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로 인한 스트레스 없는 삶의 방식이
힘들면서도 버텨내는 에너지원인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우째 쓰고 보니 자기 자랑만 열심히 한 것 같네요 ...ㅋㅋㅋ 부끄부끄
제가 주책맞게 자랑도 잘 해요 ㅋㅋㅋㅋㅋㅋ
오늘 저는 한번 더 느꼈답니다,ㅡ 이제 우리 OSS아이들이 제 늦둥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