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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심심한 삶을 저는 본능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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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삶을 저는 본능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저를 많이 걱정해 주십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계십니다., 더욱이 저의 이런 열정적 삶으로 인해 한 때 c형 간염으로 방송생활도 중단했던 일을 기억하고 계신 분들은 더 많은 걱정을 해 주십니다.

그런데 사실 이 보다 더 즐거운 일이 제 삶에 별로 없기에..... 그리고 이것도 주어진 시간 내에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이기에.......... 지금으로서는 마음껏 취미생활 하려고 합니다.

우리 OSS의 선생님들은 모두 지금 하는 일을 무척이나 즐기시는 분들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기지 못 한다면 흔한 말로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정말 비참한 삶이죠,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에게 일을 맡긴 사람도 불행해 보입니다. 일하면서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을 보면 참 안스러워 보입니다, 저렇게 하기 싫은 일을 왜 꼭 해야할까? 직장을 다니면서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은 집어치우고 갈 곳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받아줄 곳이 있다면 굳이 지금의 불편함을 참고 불평불만을 해가면서까지 그 직장을 다닐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부모님들은 저와 우리 선생님들이 얼마나 즐거운 일을 하고 있는 지 잘 모르실 겁니다.

아이에게 하나를 신경써 주면 열을 좋아라 하시는 한국의 부모님들........ 부모가 곁에 없으니 부모보다 더 잘 따르는 아이들,,,,,,,, 누가 봐도 믿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될 수 없는 엄청난 신뢰가 기본이 되는 매력적인 일,

지금 저와 우리 OSS의 선생님들이 하는 일이 바로 이런 흥미진지한 일입니다,. 부러우시죠?

심심한 삶을 저는 본능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힘든 과정을 거친만큼 반드시 뭔가의 댓가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그 댓가 중의 최고 값진 댓가는 물론 "보람"이라는 댓가이구요.

저는 약간의 문제를 가진 아이가 좋습니다, 저는 또 약간의 부족함을 가진 아이가 좋습니다, 저는 공부만 잘하는 모범생 보다는 뭔가 특이한 재능을 가진 튀는 아이를 좋아합니다., 물론 타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튀는 아이,.(방해도 안되는데 다르다는 이유로 방해라고 생각하는 것 말구요) OSS는 모든 아이에게서 재능을 발견해 그 재능을 일깨워줄 수 있는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부족하다고 해서, 우리 아이가 공부를 좀 못한다고 해서, 우리 아이가 좀 튄다고 해서, 우리 아이가 신체적 결함을 좀 가졌다고 해서, 우리 아이가 좀 둔하다고 해서................

부끄러워 하거나, OSS에 부담스러워 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아이들이 OSS에게는 더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OSS는 이런 아이와 이런 부모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으른 아이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 정당한 노력을 하지 아니하고 특별한 대접을 받으려는 아이 등등.....

그러나 아이들은 아이들이기에 어떤 부족한 점이 있어도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얼마든지 옳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부족한 점을 함께 인식하고 OSS와 공동으로 이런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하는 강한 의지가 없는 부모라면 OSS 단독의 노력만으로는 좋은 성과를 이루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OSS는 이런 부모님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OSS의 하는 일에 별 관심이 없는 부모님 OSS에 우리 아이를 특별한 이유없이 특별대접(?) 해 달라고 주문하시는 부모님 OSS에 오로지 인성과 관계없이 영어만 잘하도록 (기계인간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부모님............

함께 만들어가는 OSS이고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OSS는 참 피곤한 교육집단입니다, 부모님들의 열정적 참여를 늘 요구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셔야 합니다, 세상에는 부모가 돈만 턱 내놓는 것으로 아이들 교육이 만족할만큼 되지 않는다는 것을요,. 정성이 들어가지 않고서 절대 올바른 자녀교육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요,

그리고 동의하신다면 실천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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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은 마냥 좋을 때입니다)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고, 자연도 아름답고, 집도 넓습니다, 영화에서만 봐 왔던 것들이 내 눈 앞에 펼쳐지니 천국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홈맘과 홈팜은 어찌나 친절한지..... 그리고 홈브라더도 시스터도 너무나 귀엽고 나이스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가면 좌충우돌하며 여러가지 충돌을 경험하게 되겠지요. 아직은 아이들이 시차적응도 못 한 상태이기에 홈맘은 어지간한 것에 대해 너그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달라질 겁니다. 캐나다맘들은 항상 웃다가도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갑자기 몇 번의 경고를 거쳐 돌변하게 됩니다, 항상 친절한줄만 알았는데 이런 홈맘의 모습을 경험하면 아이들은 또 충격에 휩싸일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이런 경험을 여러번 했으니까요. 우리는 좋은 게 좋은거지만, 이곳 사람들은 규칙을 지킬 때만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약속이나 규칙을 어기거나 거짓말을 한 것이 들통나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기 십상입니다, 이럴 때 마치 두 얼굴의 사람을 보는 것 같아 크게 실망하기도 하지요. 아무튼 이런 저런 일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은 성장하게 될 겁니다. 아직까지는 마냥 좋을 때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한 두번의 이상한 경험(?)을 하고 나면 갑자기 캐나다가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캐나다도 사람사는 곳이기에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고, 캐나다 사람들도 또 다른 사람들이구나 하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겁니다. 뭐.......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 거쳐야 하는 과정이니까요 ㅎㅎㅎㅎ
  • (댓글은 부모님이 주시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요즘 우리 선생님들이 많이 힘드셔도 무척 고무되어 있으십니다 이유는요? 사진을 올리고 동영상을 올리면 수많은 댓글이 순식간에 올라오기때문입니다. 글을 써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 글을 읽고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에 큰 관심이 있지요. 어제 워타파크에 가서 열심히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편집을 하는 내내 아마도 이 동영상이 올라갔을 때 학부모님들이 좋아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피곤함도 다 잊었을 겁니다. 댓글은 학부모님들께서 선생님들께 주시는 최고의 감사의 표시입니다. 불행하게도(?) OSS의 규정상 선생님들은 어떤 작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선물도 아이들이 OSS에 재학하고 있는 동안에는 못 받게 되어 있습니다.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는 한데 ㅎㅎㅎㅎ 그런데 그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읽은 글에 댓글로 응원해 주시는 것은 이곳 선생님들에게 우리 아이에 대해 소홀함이 없이 잘 보살펴 달라는 무언의 압력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두 눈을 부릎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ㅎㅎㅎㅎ
  • (말과 행동이 큰 아이들)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이 구별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말과 행동의 크기랍니다. 즉, 신입생들은 이곳에서 오랜 생활을 한 아이들에 비해 목소리도 크고, 행동도 큽니다. 이런 큰 행동들이 자칫 폭행으로 오인되어 이곳 정규학교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답니다. 절대 상대방의 몸에 손을 대서는 안되는 것이 이곳의 문화인데 우리는 반가워서 때리고(?) 기뻐서 때리고(?) 좋아서 두 팔로 목을 휘어감습니다. 매우 위험한 행동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남학생보다 오히려 여학생들의 행동이 더 큰 경우가 자주 목격됩니다. 굉장히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본격적으로 정규학교에 등교하기에 앞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자주 주의를 주기는 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이런 행동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급기야 정규학교에서 문제가 되어 심하면 귀국 조치를 당하는 경우도 실제로 있었습니다. 신입생들은 아직은 한국말을 사용합니다만 아이들의 말에서 거친 말투를 듣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사회가 점점 각박해지고 경쟁으로 인해 피로도가 심해지면서 아이들의 말투에서도 점점더 거친말투가 당연 시되는 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신입생 부모님들께서는 자녀분들과 통화하실 때 타인의 몸에 손대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라고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시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