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국장으로 아이를 내보내고 그냥 빈웃음이 나오는건 이런 이유입니다. 아이가 초3때부터 어학연수를 보낼까 고민 했습니다. "'아~ 아직은 어려서 안돼! 아~ 영어가 뭐라고 생이별 절대 안돼. 아~ 동생이랑 같이 보내자, 동생이 어리니 좀더 기다려서 아~ 다 못믿겠어, 내년에 하던일 접고 아이둘 데리고 나가야지. 엉~ 중학생! 미인정유학이라고, 그럼 못보내지" 이러고 5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아이는 중1, 점점더 보내기 힘든이유가 쌓여갔습니다. 그러는 5년동안 여러가지 방법과 유학원들을 알아보고 다녔는데 다 맘에 들지 않고 미덥지 않더군요. 또한 외국에 아이를 보낸다고 하면 여기저기서 한마디씩 거들고, 말리고, 안좋은 결과들만 이야기 하니 큰 아이는 주저하는 사이 중1. 그러던차에 우연이 알게된 oss, 홈피 눈팅만 1개월. 나도 같이 퀴즈도 풀어보고, 아이들 이름과 얼굴도 외워보고 ㅋㅋ. 어, 여기라면.. 상담해보고 내년이라도 보내자. 하고 상담신청했습니다. 불과 5일전 오성식이사장님이 한국방문하셔서 드디어 전화가.... "네, 네,오성식입니다. 네 , 네, ~~~~ 그러세요. 그럼 일요일날 (3일뒤) 보내시죠. oss는 제가 직접면접을 보고 결정해야하니, 나중에 갈께요. 이거, 저거 준비해주시고 나중에 봬요" 그리고 정말 5시간후 면접과 상담. 5년간의 주저함이 5분통화 5시간후의 만남 으로 쫑. 이미 홈피를 통해 여러맘님들의 글틀을 읽고 맘을 정한터지만 거기다 오성식 이사장님의 강하고 시원한 결정에 바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막 아이를 떠나보내고 지금은 두려움,걱정, 그리움으로 초보유학보낸맘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oss와의 인연 감사드리고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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