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0월 19일 ~ 25일 🗓 OSS 국제학교의 한주간 일정입니다.
📌 🕰 다가오는 주는 ~
단풍이 절정에 이를것 같으나 비 소식도 동반하고 있답니다. 무르익는 가을을 비가 다 망쳐놓을까 조마조마 하지만 그 또한 자연의 이치이니 아쉽지만 막을수는 없겠죠.
그런데 덧없이 비에 지는 예쁜 단풍보다 더 큰 걱정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입니다. 단단히 챙겨입고 열심히 공부하며 활기차고 건강한 한주가 되도록 돕겠습니다.
금요일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 Pumpkin Patch를 하러 갑니다. 각자의 마음에 꼭드는 호박을 골라서 홈으로 들고 갈 예정입니다. 주말엔 사람들이 많아 붐비지만 평일이라 한결 한산할 듯해서 안심이네요.
주말엔~ 머리에서 발끝까지 어여쁜 👧🏻예린이와 스마트하고 스타일리시한 심쿵 큰오빠 👦🏻태수의 생일이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파티가 되겠습니다.💐
🌾 OSS 가족 여러분^^ 건강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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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요한 일 💟
시애틀에서 달라스로 가는 비행기의 마지막 탑승자는 한 부인과 세 명의 아이들이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오, 제발 내 옆에는 앉지 말아야 하는데! 난 할 일이 많아요. 비행기를 내리기 전에 중요한 서류를 검토해야 한다구요!'
하지만, 내 속마음과는 상관없이 어느 새 열두살짜리 여자 아이와 열살짜리 남자아이가 내 무릎을 타고 넘고 있었으며, 그 부인과 다섯살짜리 아이는 뒷좌석에 앉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옆에 앉은 아이들은 즉각적으로 말다툼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뒷좌석에 앉은 꼬마 아이는 내 좌석을 발로 걷어차기 시작했다. 거의 매분마다 남자아이는 제 누나에게 물었다.
"우리 지금 어디쯤 왔어?"
그러면 여자아이는 소리쳤다.
"입 좀 닥치고 있어!"
그러면 또다시 새로운 라운드의 말다툼이 시작되었다.
나는 머리를 흔들었다.
'아이들은 도무지 중요한 일에 대한 개념이 없단 말야.'
나는 속으로 내가 처한 곤경을 원망했다.
그때 내 안에서 어떤 목소리 하나가 분명하게 들려왔다. 그 목소리는 내게 말했다.
'그 아이들을 사랑해 봐.'
나는 즉각적으로 반박했다.
'이 아이들은 아무도 못 말릴 개구장이들이라구요. 그리고 난 지금 중요한 할 일이 있어요.'
내면의 목소리는 또 다시 말했다.
'그 아이들이 너 자신의 아이들인 것처럼 사랑해 봐.'
끝없이 반복되는 "우린 지금 어디쯤 왔어?"하는 질문에 나는 마침내 읽으려던 서류뭉치를 치우고 기내 잡지를 빼들었다. 나는 잡지에 실려 있는 지도를 펼쳐 놓고 아이들에게 우리의 비행기가 가고 있는 노선을 설명했다. 15분 단위로 거리를 나눠 비행거리를 설명하고, 언제쯤 우리가 달라스에 도착하게 될 것인가를 계산해 주었다.
잠시 후 아이들은 자기들이 지금 아버지를 만나러 병원이 있는 시애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라고 내게 설명했다.
대화 중에 아이들은 비행기와 항공술과 과학에 대해, 그리고 인생에 대한 어른들의 생각에 대해 질문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나의 중요한 할 일은 여전히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착륙할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에 나는 아이들에게 아버지는 지금 상태가 어떠냐고 물었다.
아이들은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남자아이가 짤막하게 대답했다.
"돌아가셨어요."
"아, 참 안 됐구나..."
"그래요. 저도 슬퍼요. 하지만 제가 가장 걱정되는 건 제 막내 동생이에요. 우린 괜찮지만 저 애는 정말 힘들 거예요."
나는 문득 '가장 중요한 일'이란 지금까지 우리가 나눈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슬픔과 비탄
에도 불구하고 살고 사랑하고 성장해야만 하는 것, 그것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 또 있겠는
가? 달라스에 내려 작별인사를 할 때, 남자아이는 악수를 청하면서 '비행기 안에서의 교사'가
되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도 아이들에게 나의 교사가 되어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대답했다.
아이들은 내게, 중요한 것은 서류 검토가 아님을 일깨워 주었던 것이다.
- 댄 S. 배글리
위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OSS 재학생들이 연장이라는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많은 신입생들이 OSS 유학을 결정하고 서류를 준비중인 10월의 중순입니다.
맡겨진 학생들과 맡겨질 학생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헤아리는 저희 스텝들이 되겠습니다.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우리 아이들의 모든 순간에 바른 교사로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을 찾으셨나요? 그 일이 의미 있는 일이시길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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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월) – 10월 22일 (목)
> OSS Program (2:45pm – 7:30pm)
10월 23일 (금)
> Non Instructional Day (No Canadian School)
> OSS Activity *Laity Pumpkin Patch
10월 24일 (토)
> No OSS Child-Minding Program
> 감예린 학생의 생일 🎈 🎂 🎁
10월 25일 (일)
> No OSS Club Activity
> 정태수 학생의 생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