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은 점심식사, 신입생은 간식을 주는 이유가 뭘까요?)
유심히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방학 기간인 요즘 22기 재학생들과 21기 연장생들은 12시에 한국음식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23기 신입생들은 홈에서 싸주는 런치를 가지고 와서 12시에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에는 한국음식으로 간식을 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홈에 가서 오후 6시 경에 모두 저녁식사를 홈가족들과 함께 합니다.
그렇다면 왜 재학생들은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신입생들은 그렇게 먹고 싶은 한식으로 점심을 주지 않고 간식만 주는 것일까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제 9월초가 되면 아이들은 정규학교에 등교를 하게 됩니다.
물론 홈에서 싸준 런치를 싸가지고 등교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단 정규학교가 시작되면 각 홈에서 싸주는 점심에 대해 저희가 자세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각 홈의 런치 내용물도 점검하고 또 서양음식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기 위해 일부러 신입생들에게는 한식으로 점심을 제공하지 않는 겁니다.
익숙하지 않는 서양사람들의 샌드위치 점심도 우리 아이들이 빨리 익숙해져야 하는 이곳 문화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