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기 신재영 완서엄마입니다 여기는 지금 학생들이 개학하느라 분주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캐나다도 개학준비로 바쁘겠군요... 아침에 학교로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자니 그동안 참았던 그리움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언제나 씩씩한 우리딸완서,항상 동생 골리는 걸 즐거움으로 사는, 그러나 재주많은 재영이.. 이 아이들이 있는 곳엔 언제나 활력(?)이 있답니다 등교길에도 가만히 있지 못 하고 한바탕 신고식을 치뤄야 마무리가 되지요 . 오죽하면 유학길에 올라서도 티격태격하는 통에 저희 가족은 아이들을 말리느라 이별을 슬퍼할 겨를도 없었답니다... ^^ * 그런 아이들을 맡기는 엄마입장으로서는 우리애들을 책임지고 돌봐줄 여러 선생님께서 힘에 부치지나 않을런지 혹시 포기나 하지 않을런지 죄스런 맘과 함께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런 저의 심정을 알기라도 하듯이 OSS에서는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해 아이들의 행선지를 문자로나 영상을 통해 실시간 으로 중계를 해주셨고 그 덕에 저희는 걱정스런 마음은 잠시 접어둔채 우리아이들이 캐나다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확인할수있었죠 그때부터 저의 생활습관이 바뀐것 같습니다.. 저는 컴맹에 기계치예요.. 컴퓨터앞에 앉는 것 , 컴퓨터화면보는 것, 게시판이나 메일 확인하는것 이나 글올리는것등을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 좋아하는 커피보다 먼저 컴퓨터를 켜고 메일 확인하고 게시판에 들어가 새로운 글이 있나 살피는 게 제 일상이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느낀건데요 .. OSS에는 어쩜 이리도 좋은샘만 계시는지요!! 소식을 기다리는 부모들께 보내드릴 영상물을 밤을 세워서라도 완성해서 올려주시는 오성식선생님은 물론 이거니와 시차로 잠 못 이루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날밤을 세우며 다독여주신 김기현 선생님, 일일이 아아들의 근황을 전화로 알려주시며 위로의 말씀을 잊지않으시는 허경교장선생님 , 아이들을 챙겨주시랴 감독하시랴 바쁜 가운데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도건우 담임선생님 ,기타 애쓰시는 여러선생님들까지 ...나열하기 벅찰지경이네요... 이 자리를 빌어 우리 아이들을 제 자식마냥 걱정해주시고 아플때는 부모를 대신해 병원에 데려다주시랴 약챙겨주시랴 수고하신 여러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드립니다. 오늘도 저는 컴퓨터앞에 앉아 있습니다 20일이 조금 지났지만 우리아이들의 얼굴이 많이 편안해보입니다 다 선생 님들께서 애써 주신 덕이겠지요 이제 신학기가 시작되면 우리 아이들은 캐나다학생들과 함께 수업하고 운동도 하면서 지내게 되겠네요..또다시 새로운 환경에 도전을 하게 돠는 셈입니다 ...하지만 우리 부모들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친부모처럼 알뜰살뜰히 살펴주시는 여러 선생님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주신 홈스태이부모가 계시니까요 그리고 저희들은 영상으로 점점 늘어나는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부쩍 커진 우리아이들을 보게 되겠지요 한번씩 동영상을 통해 1기나 2기학생들의 멋진모습을 봅니다..그아이들에게서 우리아이들의 미래도 봅니다.. 잘해나가라는 의미에서 우리아이들에게 기합을 넣어 주고 싶군요 " OSS 아그들 화이팅!!!!! " OSS 로 만나게된 여러 어머니들 ,선생님들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OSS 아이들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미려한 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 신재영 ,완서엄마가 글 올렸습니다.... 오성식 2008-08-29 06:10:41 늘 당당한 모습으로 세상과 맞서는 재영이, 완서......... 그 당찬 기운이 참 부럽습니다. 재영이는 거의 천재 수준입니다. 워낙 두뇌회전이 빨라 공부쪽에 포커스가 맞춰지면 그 속도가 대단할 것 같습니다. 재영이는 적응력이 아주 뛰어나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완서 또한 그 기세가 대단합니다. 전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본인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심어줄 멋진 아이입니다. 부모는 이렇게 에너지가 많은 두 아이를 키우기가 다소 벅차시겠지만, 벅찬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멋진 아이를 두셔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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