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아 일아나...늦다.. 엄마... 옷은 어디 있어.. 빨리 밥먹어 학교 늦겠다.. 다들 경험하였던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2015년 1울 8일 전까지 저의 집에서는 아침에는 전쟁터였습니다. 그러던 중 나연맘이 3개월 쯤 미국 홈 스테이를 나연이와 나연이 친구를 같이 보내는 조건으로 결정하여 저에게 동의(거의 통보죠)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나연이 친구 부모(가온이네)가 저와 친하기에 동의를 하였고 비행기 표도 구입하였죠... 근데 며칠후 갑자기 3개월이 아닌 1년을 그리고 미국이 아닌 캐나다를 보내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왜? 갑자기 이랬다 저랬다...하냐구... 하니 교육에는 정답이 없다나... 그래도 교육은 저 또한 정보가 없는지라... 와이프 말대로 보내기로 하였는데...그곳이 OSS 라더군요... 제가 이전에 잠시 아침에 일어나 굿모닝 팝스를 듣던 그 오성식 샘이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믿음은 갔지만 1년이라는 긴 기간이라서 결정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이렇게 하여 1년을 보낸게 되었는데... 나연이가 떠나고 나면 허전하고 보고 싶어서 어쩌지... 이런 생각이 저랑 와이프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는데...보내는 그날부터 이런 걱정은 말끔히... 다들 아시겠지만 캐나다 입국부터 생방에 매일 사진 업데이트... 그러다가 가끔씩 집으로 배달되는 깜짝사진선물까정... 나연이를 캐나다에 보냈지만 멀리 보낸거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암튼 세상이 좋아진것고 있지만 오샘 아니 OSS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멀지만 가깝게 느껴지는 유학생활을 보낸지 7개월만에 나연이를 보러 15일간 통째으로 병원을 비우고 저희 3명은 캐나다로 날라갔지요... 호텔에서 나연이를 본 순간 울컥했는데... 순간 눈에 힘을주어 눈물을 밀어넣고 밝은 미소로 나연이와 만남을 가지면서 기나긴 캐나다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7일간의 록키...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Oss 16기 가족과 같이 하니 더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7일을 보내고 다시 밴쿠버로 이번 여행의 메인인 메이플데이 홈가족과의 만남.. 우리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운명이었지... 노래가사가 떠올리게하는 만남이었다.. 내가 영어만 쫌 잘했어도 ... 아쉬움 뿐이었습니다. 저와 홈스테이 아빠.. 와이프와 홈스테이 엄마는 정말 잘통할 것 같고 나이도 비슷한 연령이있었는데... 언어의 장벽이...저희들을 방해하네요.. 그래도 느낌...아니깐... 제가 Oss 유학생활을 하고픈 이유입니다. ㅠ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홈스테이 가족이 그 날 계획된 여행이 있었는데 우리와의 만남 때문에 다음으로 연기하였다고 하더군요( 감동 감동)....... 짧았지만 많은 교감을 나눈 자리를 뒤로 하고 저희들은 남은 7일을 캐나다 동부에서 보냈죠.. 당연 나이야가라..(Go Age Fall ㅋㅋ)폭포를 보면서 정말 나이를 잊어버리고 폭포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15일 대 장정을 마치고 호텔에서 아침에 나연이를 먼저 보내는 마음은 이별보다는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하게 하는 다음 만남때문인지 그리고 OSS의 배려 (공항에서의 이별이 아닌 호텔로 샘들이 먼저 픽업) 때문인지 생각보다 슬프지 않았습니다. 이제 일상생활로 돌아와서 한 달 지났는데... 더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야간지료 이빠이 하고 숙제하고 딸의 동영상 보면서 ) 이번에 간 여행중에 제일 나이 어린 막내가 바로 저의 아들인 6살 민석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Oss 26기 아님 27기쯤에 가지 않을까요? 암튼 제가 느낀 OSS 국제학교의 장점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오샘뿐만 아니라 OSS 국제학교 샘들과 이모, 삼촌, 식사를 담당하는 큰이모에서도 느껴지며 아이들의 동영상과 사진으로 아이들을 멀리 보냈어나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그래서 오히려 우리같은 일터에서 일하는 아빠들은 한국에서 보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학교 수업모습이나 또 나연이의 장점도 많이 알게되어.. 그리고 선별해서 학생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하는 홈스테이 선정 및 아이들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영어실력및 생활태도등을 들수 있겠습니다. 나연이가 차후에 돌아오면 더 많은 감동을 받겠죠... OSS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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