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어머님들 글을 보며 종일 이 생각 저 생각하며 부모라는 사람들은 비슷한 고민을 하구나 생각하며 웃음이 났어요. 역시 아직은 한 의 시간으로 정확하게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집은 12학년(미국보딩스쿨) 올라가는 큰아이와 11살(4학년)인 지호, 2명의 딸기가 있지요 사실 제가 oss를 통해서 캐나다유학을 정했을때 왜 무엇때문에 어떻게 제 정신이야, 그것도 여자아이를 미국도 아니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유학을 결심한 이유는 지금의 공부 방법과 생활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호는 먹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제가 칼질의 달인이 될 정도로 야채나, 싫어하는 것을 숨겨서 화를 내면서 먹였어요 공부도 보통 정도로 시키면서 이건 장기적인 플랜이 아닌 남들과 박자 맞추면서 가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 아이와 남편도 나의 공부시키는 방법에 회의적이었어요 그러면서 여러가지로 고민하면서 나의 정보망을 동원했지요 저한테 많이들 call했어요. MIT보낸 지혜엄마, 큰 아이, 가디언, 기타 여러관리 유학원들, 그리고 oss로 결정했어요 처음에는 간단하게 생각했어요 한국음식을 매일 주는것에 신경을 쓰고 어차피 한끼만 먹어도 우유먹고... 그리고 영어학원을 그만두었어요. oss의 전화영어를 하고 교재보다는 주제별이야기를 하고 영어쌤과 메일로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책만 읽혔어요 불안 했지만 인내를 가지고 아이의 생활에 신경을 썼어요 지호는 먹는것 생활 기타등등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어요 그러는 사이 지호의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어요 지호친구들 중에는 6기인 소민이 외에도 2년 갔다온 친구, 미국 뉴질랜드 서너 명이 있었는데 지호도 신경을 쓰고 있었나봐요 그러면서 공항에서도 울지 않고 당당하게 가는것을 보면서, 할 수 있을까, 믿어도 될까 불안한 마음으로 보냈어요 그리고 2주동안 전화 한 통 하지 않았어요 언니에게만 잘 있다고 아빠에게는 술 드시지 말라고 그게 끝이었어요 그러면서 동영상으로 보니 자신의 자리를 찿아 가더라구요 그 다음에 전화가 왔어요 엄마 사랑한다구요.... 글구 김치가 먹고 싶다고요 난 그순간 너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구나. 아직 100%는 아니지만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는 모습이 보여요 엄마가 잔소리하고 말할 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존쌤이 말하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내 아이를 믿고 새로운 기회를 주는것은 부모의 역활이자 책임같아요 남의 말은 남이 하는 말이니 나의 생각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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