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아이의 애정도 확인 항상 아빠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았던 지수! 그래도 아이에겐 엄마가 최고! 저도 그렇지만 너무 가까이있어 절대로 돌아 볼 수 없었던 감정들을 지수는 다시금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수야 고마와 엄마도 그래.... 둘째 아이에 대한 믿음 큰아이다 보니 매번 해 놓은게 성에 안차" 이리줘 봐 엄마가 해 줄께" 아님 "그게 아니라 이렇게 하는거지~" 한마디로 너무 똑똑한 척 하며 아이를 망치는 케이스였던 나 ! 어느 순간 지수도 자신감을 잃고 " 엄마가 해줘~~ 엄마가~" 자연스레 아이에 대한 믿음도 옅어지고 아이 역시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런데 이제는 지수에게 밑도 끝도 없는 믿음이 생깁니다. 다시 똑순이가 된 지수!! 세번째 나를 인정해 준 남편 가는 날까지 애를 데리고 "가지 말아라 지수야~"했던 아빠 주위에서 보이는 반대의 눈빛들. 그래서인지 애가 울면서 전화가 오면 항상 죄를 지은 듯한 느낌 이였거든요. 하지만 남편은 그때마다 제게 힘이 되어줍니다. 게시판에 글로써 아님 다정한 말 로써 중심 잡고 슬퍼하지 말라구요. 넷째 작은 아이의 지식 항상 큰 아이 위주로 읽어 주던 책들. 내용이 좀 어렵다 보면 싫증을 내는 재혁이는 듣던 말던. 이제는 자기 전 재혁에게 "네가 읽고 싶은거 두개 엄마가 읽어 줄 것 하나 골라와" 라는 주문에 같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좋겠죠? 다섯째 하느님과 더 가까이 아이가 가기 전 아이에게 한달 동안은 힘들거야라는 얘길 해 주면서 그 동안 엄마도 매일 새벽미사 가고 묵주기도 바칠께라고 약속을 했고 지금까진 잘 지켜 온 나! 오늘 태풍에 날아갈까 봐 못 간 것 (절대 그럴 일은 없을 텐데 뭔가가 날아와 맞을 까봐가 더 정확하겠네요) 빼곤 진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움이란 사사로운 감정을 감사의 마음으로 돌릴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또 감사를 올리며... 여섯번째 먼곳에 계신 분들과의 즐거운 만남 제가 사는 곳과는 멀리 떨어져 계셔 O T때도 얼굴 한번 못 뵙고 공항에서 잠깐씩 본 얼굴들 . 그때는 아이들 조차 다 파악이 안되어 있었을 때라 엄마 얼굴들까지 기억한다는 건 좀 무리였죠. 아이들을 모두 한 배에 태워 놓고 서로 격려하고 같이 아파해주고 고마워해주는 새로운 만남 그리고 늘 곁에 있어주시는 선생님들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 인사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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