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참 빠르네요~ 이제 곧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으로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안녕하세요 7기 정연 맘 입니다. 아마도 1년 전 이맘때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집을 방문 했어죠 간단한 설명회가 있다기에 아이에게 유익한 정보라기에 이사한 집도 구경할겸 방문했다 거기서 오 이사장님을 처음 뵙고 OSS 국제학교에 관한 설명을 듣게되었고 그때는 딴나라 이야기로 들렸어죠 ㅎㅎ 설명회 끝에 너도 유학갈래? 물었더니 절대로 안 간다고 아주 완강히 거절하더군요 집에 돌아와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끝에 정연이도 유학 보낼까? 그랬더니 에이~ 여자애를 연고도없는데 어딜~ 돈도 만만찮은데 등등 그렇게 몇칠을 보냈죠 불현듯 나 정연이 유학 보낼래 어차피 해야할꺼면 미리 좀 해놓으면 쉽게 가지않을까 글구 혼자아인데 강하게도 키워야 할것같고... 이런저런 말끝에 남편도 약간 수긍하는 눈치라 그냥 밀어 부쳤지요 ㅎㅎ 거의 일주일만에 일사천리로 끝냈는데 문제는 가야하는 당사자 정연이가 강하게 안간다고 웃기는 거였지요 투표아닌 투표로 정연이는 수긍을 하더군요 물론 오샘과 몇번의 전화통화 회유가 있어지만요 그렇게 정연이는 OSS 엮이게 되었지요 ^^ 결정하고 더디가는 시간속에 이런저런 출국준비를 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자책감이 들데요 잘하는 짓(?)인지 못하는 짓(?)인지... 아이에게도 괜히 미안하고 더 짜증부리고 주변사람들은 극성맞은 엄마 니 독한엄마니 등등 하여간 복잡하고 지루한 하루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다가올수록 어른은 문득문득 불안해지고 아이는 체념아닌 체념으로 받아들이면서 강해지더군요. 드디어 출국날은 다가오고 출발당일 태풍예보가 있어 하루 일찍 서둘어 출발길에 올랐는데.... 비자발급이 되이않았다는 오샘에 전화에 출발무산 ㅠㅠㅠ 결국 8월11일 7기와 함께 출발하지 못하고 열흘후인 8월 21일 혼자 외롭게 출국을 했지요 혼자 가야하는 불안함에도 쿨하게 헤어지자 엄마아빠 하며 "나 없는동안 아프지마" 하곤 속 들어가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는 녀석이 얼마나 야속하고 서운하던지 쿨한척 들어갔지만 차마 뒤돌아 보지 못하는 녀석 맘 헤아리니 돌아오는 내내 울었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ㅎㅎ 시간은 흘러흘러 힘들고 어려운 과정 거치면서 이방인들 틈에 맞춰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아이들이 신기하고 애처롭고 대견스럽고 장하고 ... 아이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시간과 더불어 아이는 기대이상의 유학생활을 해내면서 정연이 나름의 목표에 근접해 괜찮은 성과도 이뤄내고요. 아이없는 외로움을 홈피에 메달려 위안삼으며 울고웃는 나날이었지요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도저히 보고싶어서 3월 엄마들은 캐나다행을 감행 했고요 연예인 만나는 설레임으로 들뜬기분으로 아이들과의 조우~ 몇달만에 생각도 몸도 훌쩍 커버린 아이를 품에 안고 느껴본 행복 무엇보다도 영어로 잠꼬대하던 아이가 신기해 내내 흐뭇하게 바라보다 날밤을 세웠던 일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통한 잔잔한 대화 등등 짧은 1주일 남짓의 행복을 뒤로하고 혜어짐의 시간은 또 왜 그렇게 힘들고 아프던지~ 그런 시간이 지나가고 이제 돌아올 아이 생각에 훌쩍 커진 아이를 품에 안을 생각에 그져 행복해집니다 끝으로 언제나 활력 넘치시는 오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캐나다 생활과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시고 학습향상 및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홈스테이 가족 저보다 더 우리딸을 잘 알고 학습방향을 제시해주시며 지도해 주신 존 선생님 (기억나시나요 처음 만나서 하신마씀) 엄마처럼 소소한것 까지 꼼꼼히 챙겨주시는 신선희 선생님 항상 아이들 곁에서 친구같이 이모같이 함께한 지니샘 언제나 자상하신 교장선생님 그리고 캐나다 영어선생님들 모두모두 눈물나도록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같이 동고동락을 같이한 7기 모든 아이들이 함께 했었기에 더 멋지게 성장하지 않았을까요? 이제 7기 모두모두 가족들 곁에서 더 없이 멋지게 성장하길 기대 해봅니다. 7기 아이들 모두모두 고맙고 그리고 사랑해~ 몇번의 실패끝에 두서없이 적어보았네요 끝까지 읽어주셨어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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